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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읽은 책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

by 봄.날. 2022. 12. 29.

 

사업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실패하고 낙남해있던 젊은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돈의 속성을 알아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돈이란 무엇인지,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인 '부자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저자가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돈은 곧 신용이라는 사실. 돈의 태생 자체가 신용에서 출발했기 때문인데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 자체를 강조하기 보다는 돈을 대하는 사람을 강조한다. 그 사람이 돈을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가가 곧 그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는 뜻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그릇을 키우라는 것. 

 

어떤 면에서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와 상통하는 것 같다. "정말로 부자들이 돈을 대하는 공통된 자세가 있는 걸까?", "돈을 대하는 태도가 부자를 만드는가?" 이런 질문이 생긴다. 김승호 회장의 책은 서점과 유튜브에서 스치듯이 살펴봤는데,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교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돈을 불리는 기술적인 방법. 예를들면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과 같은 재테크 방법을 다루는 책들도 있지만 돈을 다루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다루는 책들도 제법 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

 

책을 읽고나서 나는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돈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오늘 하루 사용한 카드내역서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