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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암호화폐

비트코인 김프 시세 확인

by 봄.날.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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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시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에 급등의 급등을 거듭하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이슈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수급 이슈로 연결되고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치솟게 됩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오르기 마련이니까요.

비트코인의 시세가 상승한 것은 불과 몇 달 전부터 입니다. 위의 월봉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작년 가을, 202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시작됩니다. 비트코인 시세는 작년 가을 1,300만 원 언저리에서 상승을 시작해 현재 8,000만 원 가까이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략 6개월 동안 7배 이상 상승한 가격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수익률을 따져보면 1개월마다 10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시세 상승으로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바로 김프(김치 프리미엄) 현상입니다.

 

비트코인 김프(김치 프리미엄)

비트코인은 나라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의 거래소마다 비트코인 시세가 다릅니다. 왜냐하면 외환거래 규제가 있어서입니다. 우리나라의 비트코인 시세가 높게 책정되면 외부의 비트코인이 우리나라로 들어와서 거래되면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의 시세가 낮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엄격한 외환거래법으로 비트코인 거래 자금이 국내외로 원활하게 유통되지 못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트코인이 국내의 수요를 채우기 어려워지고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김치 프리미엄, 줄여서 김프라고 부릅니다. 

김프(김치 프리미엄)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2017년 5월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2018년 1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김프(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대중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김프' 주의보라는 기사의 제목입니다.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서 해외보다 1,000만 원이나 비싸게 거래된다는 요지의 기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프를 이용한 비트코인 시세 차익을 노리는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거래소보다 비트코인 시세가 저렴한 외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되팔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입니다. 김프(김치 프리미엄)로 인해서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여러 루트로 이러한 시도가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김프 시세

21년 4월 19일 현재 대략 18% 이상의 김프(김치 프리미엄)가 붙은 상태로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 75,519,000원입니다. 김프(김치프리미엄) +18.27%로 해외 시세보다 11,663,500원 이상 비싼 시세입니다. 그러나 이런 비싼 시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은 1조 원이 넘습니다. 코인을 둘러싼 많은 관심이 반영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러한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넘쳐나는 유동성과 자산가치저장 수단으로써의 비트코인 수요를 감안하면 당분간은 비트코인 열풍이 식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통적인 대표 자산인 금을 대체하는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추후 향배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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