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부업에 대한 나의 생각

재테크와 부업에 대한 관심

최근 재테크와 부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부동산 열풍, 주식 열풍 등과 같은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던 분야였는데, 최근에는 조금씩 관심을 두고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호기심이 생기고,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마음도 듭니다.

작년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아내가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꽤 오래전부터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별생각 없이 받아넘기곤 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처지에 언감생심 아파트라니라는 속 마음이었습니다. 아파트 값이 얼마인지 다들 아시지요? 아파트를 소유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아파트 분양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파트를 분양 받고 보니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왔습니다. 분양 당첨자 커뮤니티를 통해서 천만 원이 올랐다. 오천만 원이 올랐다. 그러더니 일억이 올랐다. 이억이 올랐다. 그 이상 올랐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 이야기를 듣다 보니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검색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세 변화가 눈에 들어오고, 시세차익이 얼마나 큰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결국 돈 때문입니다. 돈 벌기 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물가는 오르고 생활비는 점점 더 빠듯해지는데 월급은 항상 제자리입니다. 좋은 일자리도 없습니다. 지금 있는 직장에서 나오면 갈 곳도 없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바로 부동산 재테크. 일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억 단위의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다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가치 판단을 하고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산 열풍을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인정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고정 불변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변한다는 말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한다는 이야기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을 포함한 많은 것이 변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노동 임금의 상승률보다 자산 가격의 상승률이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현실이라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저와 같은 사람은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생존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입니다.

주식 열풍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코인 열풍도 마찬가지겠지요. 생존을 위해서 부를 얻기 위한 방편을 살펴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했을 겁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개미지옥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먹잇감을 놓고 덫에 걸리기를 바라는 함정 같은 거 말입니다. 거대한 자본주의 경제 구조 속에서 일개의 개미 같은 저를 먹잇감 삼아 포동포동하게 살찌우면서 살아가는 범접할 수 없는 어떤 존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그림을 보고, 그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그 무엇이든 생존을 위한 경제공부랄까요?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정확히는 돈 걱정 하지 않을 만큼 돈을 벌고 싶습니다. 환갑이 넘어 지금도 몸으로 일하고 계시는 부모님 노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 먹고 싶은 거 마음껏 사주고, 배우고 싶어 하는 거 가르칠 수 있을 만큼의 돈,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을 만큼의 돈, 바라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 수 있을 정도의 돈이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재테크와 부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행운을 빕니다. 모두가 잘 되어서 행복하기를!